오른쪽 왼쪽 팔 다리 저림, 다리가 저릴때 원인?
◈ 손이나 발, 팔과 다리가 저릴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. 뇌나 척수, 목, 허리, 말초신경 등 어느 부위가 원인이냐에 따라서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. 꼽을 수 있는 원인은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흔하고 대중적인 원인들만 몇가지 뽑아서 알아보자.
1. 경추증
◈ 40대 이상 나이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. 노화로 인해 목뼈에 이상이 생겨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하는 병을 말한다. 주요 증상은 목이나 어깨 결림, 보행장애, 상반신에 통증, 팔이나 손의 저림, 손에 냉증 등이다.
◈ 경과가 다양하기때문에 일단은 물리치료나 운동요법같은 보존적 치료를 하는것이 원칙이다. 통증이 심할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, 보존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.
2. 목 디스크(경추 추간판 탈출증)
◈ 팔과 다리가 저릴때 흔하게 보이는 케이스로 목의 뼈와 뼈사이의 추간판(디스크)이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을 말한다. 주원인은 역시 노화이며 그밖에 나쁜 자세, 운동이나 사고 등도 요인이 된다.
◈ 주요 증상은 목이나 어깨 결림, 허리통증, 왼쪽 또는 오른쪽 팔 다리 저림 또는 마비, 현기증, 보행 장애, 다리에 땡김, 두통, 요실금, 팔의 붓기 등이다.
◈ 치료는 기본적으로 마사지, 스트레칭 같은 운동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질 않으면 레이저나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실시할 수 있다.
◈ 목디스크를 예방할려면 가장 중요한것이 바른 자세다. 서있을때나 앉아있을때나 척추를 제대로 펴고, 턱을 당긴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좋고, 잠을 잘땐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것도 중요하다.
3. 당뇨병
◈ 팔 또는 다리가 저릴때 쉽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이 당뇨병이다. 일반적으로 공복시 혈당치가 126 이상, 식후 혈당치가 200 이상이면 당뇨로 본다.
◈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 증가, 갈증, 체중감소, 몸이 나른하다, 손발붓기, 팔다리 저림, 변비, 설사, 손발 시림 등이다.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나쁜 생활습관 때문이다.
◈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의 섭취, 비만, 폭식, 운동 부족, 과음, 흡연, 지방간 등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들이다. 특히 고기를 많이 먹는 남자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배 높아진다고 한다.
◈ 당뇨병은 약물을 복용하면서 동시에 생활습관의 교정을 병행하는것이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다. 기름진 음식, 당분, 탄수화물의 섭취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실시, 술을 자제하고 다이어트로 살을 빼야한다.
4. 뇌졸중
◈ 팔과 다리가 저릴때 원인으로 또 많은 케이스가 뇌졸중이다. 뇌졸중은 뇌혈관에 장애가 생기는 중증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로 나누어진다.
◈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두통, 구역질, 오른쪽 또는 왼쪽 팔다리 저림, 안면마비, 똑바로 걸을 수 없는 보행장애, 손의 마비,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, 한쪽 팔다리의 마비 등을 들 수 있다.
◈ 뇌졸중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질환으로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4~5시간, 뇌출혈의 골든타임은 3시간 이내로 알려져있다. 그 시간안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거나 후유증을 안게 된다. 뇌경색이든 뇌출혈이든 일단 발병하면 수술을 해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.
◈ 뇌졸중의 근본적인 원인은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이다. 그리고 그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들이 고혈압, 당뇨병, 고지혈증, 비만, 흡연, 과음, 스트레스, 기름진 식사, 운동부족 등이다.
◈ 따라서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해선 살을 빼고, 담배를 끊고, 운동의 생활화,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야채위주로 식사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