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산부 기초체온과 정상체온
1. 기초체온은?
◆ 사람의 생명이 유지되는 최소온도, 즉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때 측정한 온도를 기초체온이라고 한다. 측정은 보통 아침에 일어났을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야하기 때문에 머리맡에 온도계를 두고 자는것이 좋다.
◆ 작은 움직임으로도 온도가 변화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움직이지 않고, 누운 상태로 재는것이 좋다. 그리고 혀 뒤쪽 근육의 힘줄에 대고 측정해야 정확하다.
◆ 기초체온은 저온기와 고온기가 1도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므로 전용 온도계를 사용해야하며 매일 측정해야 정확한 평균을 낼 수 있다.
◆ 기초체온은 생리와 배란 등의 여성신체의 변화를 이끄는 여성호르몬의 움직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측정하는것이 중요하다. 특히 임신을 판별할때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므로 세심하게 측정하는것이 요구된다.
2. 임신초기 기초체온과 임산부 정상체온
◆ 일반적으로 배란일 이후 14일 이상동안 고온기가 계속되면 임신가능성이 크다고 본다. 임신을 하게되면 황체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는데, 이 호르몬이 여성의 몸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초체온이 상승하게 된다.
◆ 임신초기 정상체온은 임신전의 온도보다 0.5~1도 정도 높아지는것이 평균이다. 임산부에 따라서 미묘하게 기초체온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기초체온을 기준으로 계산해야한다.
◆ 그리고 임신초기에는 기초체온이 높은 시기가 계속되다가, 임신 13~14주차부터 서서히 내려간다. 그리고 임신 6개월 ~ 7개월 무렵부터는 36 ~ 36.5 도 정도로 저온상태로 돌아가게 된다. 이것도 임산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차이는 발생한다.
◆ 만약에, 임신 0개월 ~ 4개월사이 임신초기에 기초체온이 하락하는 경우엔 유산의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. 물론 환경이나 임산부 개인의 체질 등에 의해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, 드물지만 기초체온의 하락없이 유산하는 경우도 있다.